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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상수도본부,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 15년 만에 본격 추진

부산시의회 297회 정례회서 ‘민자사업 동의안’ 통과… 부산 수영·남구 일대 ‘배수지 간접급수체계’ 전환 추진

cnbnews변옥환⁄ 2021.07.02 15:03:49

‘부산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사업’ 개요도 (사진=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화명정수장으로부터 직접 급수하는 수영구, 남구 일대의 급수체계를 ‘배수지 경유 간접급수체계’로 전환하는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사업’이 15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열린 부산시의회 297회 정례회에서 황령산 터널배수지 민자사업 동의안이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번 건설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주민 숙원사업으로 15년 만에 첫발을 떼는 결실을 보게 됐다.

현재 수영구, 남구 일대는 간접급수율이 20% 이하로 취약한 상황이다. 향후 급수 공급 방식을 ‘배수지를 통한 100% 간접급수 방식’으로 개선하면 정수장 중단 또는 송수관로 파손 등에도 중단 없는 급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화명정수장에서 장거리 공급으로 인한 수질 관리의 어려움을 ‘배수지 재소독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또 하절기 관말 지역 잔류염소 부족으로 인한 수질 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해 더 안전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향후 황령산 터널배수지가 완공되면 그간 많은 시민이 가정물탱크를 사용하며 불편을 겪어온 ▲물탱크 내 청소 ▲수질오염 ▲수압 불안정 ▲겨울철 한파 시 동결, 동파 등의 문제를 ‘가정물탱크 철거 직결급수사업’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며 “나아가 정수장의 최대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향후 노후 정수장 개량 시, 시설 용량 축소 등 많은 예산 절감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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