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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해양신산업 육성 ‘미래형 해양연구시설 심포지엄’ 개최

전문기관, 기업 참여 미래 해저도시 개발 방향 등 모색

cnbnews한호수⁄ 2021.07.02 16:28:06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일 오후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의 미래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형 해양연구시설 심포지엄’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이 미래 해양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연관 산업과 상호협력 방안 및 미래형 해양연구시설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과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해저도시 개발관련 기관‧단체‧기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이한석 교수가 ‘해저도시 개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해저도시에 관한 국제동향과 연구기술 현황을 소개했다.

주제발표는 ▲해저도시 활용과 구현 기술(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택희 책임연구원) ▲해저도시 설계기술(매피스엔지니어링 우찬조 대표) ▲해저도시 시공기술(롯데건설 이석진 부장) ▲해저도시 운영기술(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주희 책임연구원) ▲해저도시 운영관리기술(국토안전관리원 임석빈 차장) 순으로 이어졌다.

패널토론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서병기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토론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환 연구위원, 울산정보통신기술협동조합 오경모 이사, 울산연구원 정원조 전문위원이 참가해 해양산업 스마트화를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중계를 병행해 진행됐다.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송철호 시장은 “조선해양은 울산의 3대 주력산업 중 하나이며,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혁신적인 해양신산업 기술이 필요하다”며 “해저도시 등 오늘 논의된 해양신산업을 부유식해상풍력발전과 연계해 울산의 주력산업으로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해양플랜트 메카인 울산은 해양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新)시장 창출이 필수이다. 미래형 해양연구시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극한분야, 실생활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활용이 가능한 미래형 해양연구시설은 해양과학분야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이다. 신산업 발굴과 해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선도적 투자가 필요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관련 구상을 발표‧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의 정보통신기업에 의해 태동 중인 수중 데이터센터 구현 기술의 국산화 추진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중공업 관련 기업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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