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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커피 도시 브랜드화·관광화’ 등 커피산업 위기 대책 발표

‘부산 커피산업 특화지구 조성’ 등으로 기업육성·인력양성 위한 과제 추진한다

cnbnews변옥환⁄ 2021.07.08 14:55:43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1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내용으로 ‘커피산업’ 위기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시가 지역 선도사업 중 하나인 ‘커피산업’의 코로나19 위기 대책으로 ‘커피 도시 브랜드화’ 및 관광화 등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과 인력 육성 지원대책을 꺼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에 개최했던 ‘1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내용으로 커피산업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업계와 부산시, 지원기관 등은 커피산업 도약을 위해 ▲커피산업 기업육성 ▲커피 도시 브랜드화, 관광 거점화 ▲인력 양성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먼저 시는 커피산업 기업 진흥을 위해 4년간 18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커피 허브센터’를 구축해 관련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 개발, 사업화, 창업 단계별 지원 등 연간 20여개 기업의 성장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대학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커피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또 ‘커피 도시’ 브랜드화, 관광화 조성을 위해 5년간 15억원을 투입해 ‘영도구’ ‘부산진 전포동’ ‘동래 온천동’ 등 지역 커피거리 특화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집적지역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커피 박람회’ 및 ‘세계바리스타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에 나서 커피산업과 관련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커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시는 연간 100여명의 ‘현장 맞춤형 실무인력 육성 사업’을 평생교육 및 직업 연계 교육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커피산업 특화지구’를 조성해 커피에 대한 체험, 교육, 문화공간, 판매 등 ‘종합문화체험지구’로 도시재생과 연계해 도심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간 재창조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국내 유통 ‘생두’의 90% 이상이 수입, 유통되는 물류 중심지이자 전국적 브랜드 파워를 지닌 로스터리의 거점도시로 우수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그간 산업으로써의 육성 정책은 미흡했다”며 “이번 비상대책을 발판 삼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부산 커피산업을 키워 부산 경제를 새롭게 이끄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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