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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부산지역 확진자 더 늘었다 ‘일일 59명’… 주점서 11명 등

cnbnews변옥환⁄ 2021.07.08 14:55:34

부산지역 보건소 내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현장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지역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려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며 다시금 방역 위기가 찾아왔다. 간밤에 부산지역에 확진자가 더 늘어 일일 59명을 기록했는데, 특히 주점 등지에서 접촉 감염자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8일 오후 1시 4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7일 오후 6명, 8일 오전까지 53명 나와 누계 6526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금일 확진자 가운데 먼저 집단감염지로 관리 중인 수산업계에서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종사자 가운데 9명이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이에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92명, 가족 1명으로 늘어났다.

또 유흥주점과 관련해 금일 업소 방문자 9명, 종사자 2명, 관련 N차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과 재분류된 인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주점,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총 15개 업소에 85명이다.

나아가 금일 노래연습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문자 6명,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해당 시설에 대한 지금까지 확진자는 접촉자로 재분류된 2명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가 금일 무려 16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부산지역 내 벌써 ‘보이지 않는 감염’이 확산 중인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며 이를 통한 각종 시설에서의 ‘N차 감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시 안병선 시민건강국장은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지난 7일 오후 9시까지 일일 예방접종 인원은 1차 2910명, 2차 5713명이 완료해 부산시 전체 인구의 33.2%가 1차 접종을, 11.2%가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73건으로 이 가운데 1건은 중증 의심사례, 1건은 숨진 것으로 보고됐으며 나머지 71건은 모두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으로 확인됐다”며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의 예방접종 예약방법이 변경돼 개인과 가족의 책임하에 개별 예약 후 접종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75세 이상 시민께서는 부산 예방접종센터 현장예약 또는 콜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 후 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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