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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데이터산업진흥원 ‘AI·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협약

‘고품질 데이터’ 개방 통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산업 물꼬 튼다

cnbnews변옥환⁄ 2021.07.09 17:22:33

9일 ‘AI 산업 및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민기영 데이터산업진흥원장(왼쪽)과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9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부발전이 지닌 데이터의 개방과 ‘K-데이터’의 활용 수요 파악 및 사례 확보로 민간사업 기회 제공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AI 기술의 고도화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한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관련 산업계에서는 AI 가운데 특히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비정형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은 이미 개방 중인 탄소중립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굴뚝 대기오염 물질 정보, 미세먼지 정보, 신재생 발전 정보 등 정형화한 데이터를 개방키로 했다. 나아가 안전 분야 영상 ‘Data set(원천 데이터와 분석에 적합하게 가공된 데이터 조합)’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개방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그간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으로 AI 개발에 애로를 겪는 민간기업에 남부발전이 지닌 영상 Data set과 원천데이터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남부발전은 민간기업의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발 등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산업용 데이터를 현재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남부발전의 개방 결정은 공공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개방 가능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고품질의 데이터 개방은 물론 테스트베드 역할의 참여로 데이터 산업 진입장벽 해소와 데이터 산업 혁신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 이로써 디지털 뉴딜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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