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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피면 예술도 핀다'…7~8월 밀양아리나서 '연꽃축제' 개최

cnbnews최원석⁄ 2021.07.09 19:17:31

'아리나 연꽃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오는 10일부터 8월 말까지 밀양아리나에서 '연꽃이 피면 예술도 핀다'라는 슬로건으로 '아리나 연꽃축제'를 연다.

주변의 그윽한 연꽃 향기에 다채로운 공연을 더해 밀양아리나를 더욱 풍성하게 할 행사들이 마련됐다.

먼저 오는 10일과 17일에 연극 2편을 만나볼 수 있다.

10일에는 대경대학교 공연예술과 4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루나사에서 춤을>이 오후 2시와 6시, 스튜디오 1극장에서 공연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세계적인 명작이다.

연극 공연 사이에는 밀양아리나예술단의 한국무용, 하모니카, 바이올린, 시낭송, 통기타 등 버스킹 공연이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17일 오후 2시와 6시에는 밀양시민연극단 '꿈을 즐기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공연을 스튜디오 2극장 무대에 올린다.

극단 '꿈을 즐기는 사람들'은 밀양생활예술인 중심으로 구성된 극단으로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하게 활동하며, 각종 악기와 춤, 시조, 시낭송, 마임 등을 특기로 하는 배우들로 지난 4월 2일에 창단했다.

이번 공연은 창단을 기념하며 제작한 작품으로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다. 특별한 그녀 '어머니'를 주제로 요양병원의 일상적 모습을 통한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2021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문화씨앗가꾸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전시체험행사도 열린다. 도자기공예, 한지공예, 섬유공예, 은공예, 플라워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8월 21일 오후 4시 30분에는 밀양아리나예술단 14개 팀이 준비한 버스킹공연이 열린다. 통기타, 하모니카, 색소폰, 라인댄스, 방송댄스, 시조창 등 현장감 있는 공연들을 선보인다.

24일부터 28일 밀양아리나 물빛극장에서는 <한국 1950년대 영화포스터전 '추억의 타임머신'> 전시회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1950년도 영화 포스터의 원본을 접할 수 있으며, 한국영화 중흥기의 그리운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28일 오후 7시 밀양아리나 물빛극장에서는 여름밤의 대미를 장식할 <가을맞이 빅콘서트>가 열려, 밀양아리나 버스킹팀·레이저 퍼포먼스·초청 예술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설레는 가을의 시작을 선사할 것이다.

박일호 시장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는 밀양아리나에서 7월과 8월에 '아리나 연꽃축제'와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함께 개최된다. 감동, 재미, 추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들로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여름 휴가기간 밀양에서 즐거운 공연과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로 힐링과 감동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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