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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선 예비후보, 부산 방문… ‘남해안 관광벨트’ 등 공약

대선 공약으로 ‘가덕신공항 오는 2024년 착공’ ‘부산-목포 KTX 노선 신설’ ‘부울경 메가시티 완수’ 등

cnbnews변옥환⁄ 2021.07.22 11:08:02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중앙)가 22일 오전 10시 부산을 찾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공약과 비전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내년 3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2일 부산을 찾아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공약 사항 등을 발표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위를 구성했으며 유치위는 부산의 지도자들뿐 아니라 국내 글로벌대기업과 경제 단체도 망라해 동참했다”며 “유치위가 정부의 외교 역량과 국민의 각종 역량을 합쳐 부산에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2030 월드엑스포’ 유치지원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동남권 공약 사항 중 하나로 가덕신공항의 ‘오는 2024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수행을 밝혔다. 이 후보는 “엑스포 개최를 위해선 가덕신공항이 필수다”라며 “기존에 약속했던 대로 문 정부 임기 내 사전 타당성 조사 완료,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해 2029년 준공이란 목표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부산-목포 간 KTX 구축 등의 계획도 전했다. 이 후보는 “부산-목포 간 KTX는 꼭 필요하다 생각한다”며 “또 지난해부터 남해안 광역 경제권 10개년 발전 계획을 진행 중이다. 향후 이를 더 분명하고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도 계획을 전했다. 그는 “국가 균형발전 이룩을 위해선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곳에 경제 활력이 생겨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이 적합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향후 잡히면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에서 관광객이 밀려올 것이다. 서울과 제주에 과잉 관광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해외 관광 붐을 ‘남해안 관광벨트’로 옮겨야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아 지사직을 박탈당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위로하면서 그의 공약인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개인적인 믿음으로는 김 지사의 진실성을 믿으나 부·울·경 시·도민들이 느꼈을 당혹감에 대해 위로를 전하며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김 지사가 추진해온 동남권 메가시티는 올바른 정책이라 판단한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시-도를 뛰어넘는 초광역 연합도시로 가는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하기에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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