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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3년간 전국 사립대학병원 중 건강보험 보장률 ‘1위’

관 주도의 의료정책 속에서도 정도경영으로 믿을 수 있는 병원 통계로 증명

cnbnews손민지⁄ 2021.07.22 15:44:10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전경. (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전국 사립대학병원 중 환자 부담률이 가장 낮은 것을 뜻하는 건강보험 보장율이 가장 높은 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단체는 전국 41개 상급종합병원과 192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보건복지부에 신고한 의료수입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병원에 지급한 건강보험지급액 등을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고신대병원은 건강보험 보장율 69%로 공공의료기관을 제외한 전국에 있는 사립대학병원 중 가장 높은 보장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총진료비에서 건강보험료로 충당하는 비용의 비중이다. 보장률이 높으면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는 줄어든다.

병원 관계자는 “사립대학병원은 공공의료기관에 비해 건강보험보장율이 낮을 수밖에 없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병원의 건강보험보장율이 상위에 랭크될 수 있었던 데는 장기려 박사님의 설립이념이 의료진들 사이에서 불필요한 비급여 처방을 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면면히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사립대병원임에도 복음병원이 건강보험 보장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병원임이 객관화된 기준으로 알려졌다”며 “과잉진료하지 않는 병원, 친절한 병원,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의 비전과 설립이념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속된 정책 변화와 지방 의과대병원의 어려움 속에서도 고신대병원은 재정적인 압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정도를 지키는 병원으로 계속해서 지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또 중증환자 치료와 의료융합의 신기술 등으로 에코델타시티에 조성 중인 스마트병원 조성에도 관 주도의 공공병원과 경쟁 중이다. 끊임없이 진화하며 부산시 감염병전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삼성전기, 삼성자동차 등 코로나 예방접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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