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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건강보험 보장률 80.8% ‘전국 1위’

경실련서 전국 233개 종합병원 대상 ‘건강보험 부담 실태’ 조사서 1위 기록해

cnbnews변옥환⁄ 2021.07.23 13:24:33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전국 233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부담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80.8%로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경실련은 상급종합병원 41곳, 종합병원 192곳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부담률에 대해 조사했다. 종합병원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80.8%의 보장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국립암센터가 77.8%로 2위, 한국원자력의학원이 75.1%로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 조사에서는 화순전남대병원이 79.2%로 1위를, 이어 칠곡경북대병원이 70.3%로 2위, 양산부산대병원이 69.5%로 3위를 기록했다.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이를 환자 부담액으로 환산했을 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최고~최저 병원 간 환자 부담금이 2.2배의 차이가 나며 종합병원은 최고~최저 간 3.7배의 격차가 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환자 부담금이 낮은 배경에 대해 “정부에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비용부담이 큰 암질환 등 중증질환 중심으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높였다”며 “특히 ‘신포괄수가제’의 적극 시행으로 암 진료비와 고가의 항암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우리 의학원은 지난 2018년, 비교적 빨리 신포괄수가제를 도입해 많은 암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지난 1월 폐암으로 입원한 환자 A모씨의 경우, 항암치료로 행위별수가제를 적용하면 630만원 정도를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하나 신포괄수가제를 적용해 5%인 32여만원만 부담했다. 이외에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고가, 과잉, 불필요한 비급여 진료를 제한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면역 항암제의 경우에도 비급여 항목을 줄이는 등 적정 진료비 관리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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