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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욕탕서 집단감염 ‘37명’… 부산 일일 확진자 ‘118명’

cnbnews변옥환⁄ 2021.07.23 14:08:04

부산지역의 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게 번져가고 있는 부산지역에서 목욕탕 내 접촉 감염자들이 쏟아져 나와 하루 사이 무려 3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23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2일 오후 5명, 23일 오전까지 113명 나와 누계 7602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일 신규확진자 감염원은 ▲해외입국 2명 ▲깜깜이 19명 ▲가족 간 접촉 27명 ▲지인 만남 9명이며 나머지 61명은 금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장을 비롯한 각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이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리 중인 동래구 목욕장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와 방문자 23명, 가족 접촉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어제 동구 소재 목욕장에서 종사자 1명, 방문자 2명,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금일 추가 검사를 한 결과, 방문자 10명,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아가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 동선 조사에서 총 8개 목욕장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각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상구에 위치한 한 사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동선 조사 및 접촉자 추가 조사에 나섰다. 해당 사업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에서 어제 소속 직원 1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어제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금일 관련 N차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번 주부터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의 1차 접종률은 74.6%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금일 오전 10시까지 55~5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률은 84.4%를, 50~54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률은 80%를 기록 중”이라며 “50대 연령층은 연령 구분 없이 내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나 1339 콜센터 및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아직 예약을 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신속하게 예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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