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왼쪽 두 번째)이 한국해양대를 방문해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중앙)과 협력 사안을 논의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부산지역 대학을 잇따라 방문하며 ‘부산형 산-학 협력모델’ 정립에 대해 대학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만나 동아대가 수소경제를 이끌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부산테크노파크도 협력키로 논의했다. 동아대는 내년부터 추진할 산업부 사업인 ‘초고압 가스 핵심 기자재 산업 기반 구축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산-학협력단장을 만나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과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한 부산 소재 산업체 연계 정주 방안을 논의했다.

김형균 원장은 또 한수환 동의대 총장과도 만나 ‘원전 해체 R&D 과제’ 공동기획 협력을 논의했다. 아울러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과 전문기술인 육성, 교육 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만나 부산지역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부산지역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부산TP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운영,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김 원장은 취임 후 한 달간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추진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을 찾아 테크노파크 고유사업인 생산장비 고도화 사업에 내년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활동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