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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복지 사각지대 해소

시간제 보육 확대, ICT(정보통신기술) 연계 인공지능 사업 추진

cnbnews최원석⁄ 2021.07.29 19:35:38

조규일 진주시장이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방문해 아이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 복지여성국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및 ICT(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사업 추진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 확대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및 ICT연계 인공지능 사업 추진

진주시는 기존 돌봄 체계의 단점을 보완하고 개인의 돌봄 욕구를 총족시키는 수혜자 중심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될 수 있는 노인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난 2019년 4개의 수행기관과 위탁을 체결해 기존의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2200여 명에서 3300여 명으로 확대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CT(정보통신기술)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은 ICT와 보건·복지 분야를 융합해 취약계층의 생명·건강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AI 스피커를 설치해 긴급구조서비스(SOS), 정서지원용 말벗 기능, 날씨·생활정보 제공, 음악 청취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AI스피커는 “살려줘”라는 단어를 인식해 지역센터와 관제센터, ADT캡스 등에 메시지를 송신해 119 긴급출동이 가능케 하여 위급한 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돕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돌봄서비스와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 돌봄 사업을 통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이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독거노인이 AI 스피커와 일상생활 관련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진주시 제공)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 확대 운영

진주시는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권역별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3개소(하대동 육아종합지원센터, 천전동 장난감은행, 상봉동 상봉어린이집 내)에 이어 지난 6월 가호동 진주센트럴웰가어린이집에 시간제 보육실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은 주간 시간제 보육을 확대해 2019년 4월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주말의 경우 평균 14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만 6개월~5세 이하 자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2019년 경상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및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행안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혁신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가호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야근을 하면 어린이집 하원 후에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곤란했는데 가까운 곳에 보육실이 생겨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겠다”고 반겼다.

시 관계자는 “신진주역세권이자 진주혁신도시와 인접한 남부권의 중심지역인 가호동에 365일 24시 보육실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24시 보육 서비스가 진주시 전역으로 확대되어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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