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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도시관리공단 복지관봉사단, 맞춤형 원목가구 제작·기증

cnbnews변옥환⁄ 2021.08.05 14:47:10

기장종합사회복지관 반딧불공방 봉사단이 학습 취약계층에 전할 원목가구를 제작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제공)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산하 기장종합사회복지관 전문봉사단인 반딧불공방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정 내 온라인 학습공간이 부족한 취약계층에 맞춤형 원목가구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반딧불공방 봉사단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근무하는 직원 20여명이 퇴근 이후 주말을 활용해 공방에 모여 목공예를 배우며 재능기부를 위한 학습 가구를 2달여간 제작했다.

학습용 가구를 지원받은 가정의 한 어머니는 “폐가구로 나온 가구를 이리저리 끼워 맞춰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새 책상과 의자를 갖게 된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까지 행복해졌다”며 “공부방을 꾸며주고 싶어도 힘든 형편에 차일피일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장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온라인 수업 전환이 지속되며 취약계층 아동 가정이 열악한 학습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인 학습공간이나 책상, 의자가 없는 학생도 많아 비대면 학습으로 인해 소득 계층 간 학습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힘든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과 재능을 열심히 키우는 아동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자는 취지에서 주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나눔가게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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