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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김두관 “부·울·경, 동아시아 6대 거점도시 만들 것” 공약

‘북극항로 개척’ 및 ‘농산어촌 공동체 활성화’ 등 정책 발표해

cnbnews변옥환⁄ 2021.08.09 10:43:06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가 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지역에 대한 그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동남권 지역구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예비후보(양산을)가 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두관 예비후보는 “균형발전을 위해선 부·울·경과 수도권의 ‘쌍끌이 전략’이 필요하다”며 “부·울·경을 서울, 베이징, 홍콩, 상하이, 도쿄와 협력하고 공존하는 새로운 동아시아 네트워크 체제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두관 후보는 “세계 대도시권 사이에 글로벌 경쟁체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부울경이 아닌 동아시아의 부울경, 세계 속의 부울경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부·울·경 발전에 대한 방향성을 전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과제로 그는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북극항로 개척 ▲광역철도 확충 등 미래 교통체계 구축 ▲동남권 산업, 선박설계와 기술금융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농산어촌 공동체 활성화 등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두관 예비후보는 “저는 부·울·경의 아들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이번 대선에 임하고 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단초를 마련하고 동남권의 미래 먹거리와 경쟁력을 책임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앞서 김두관 예비후보는 대선 후보로는 최초로 수도권이 아닌 부산진구 서면 소재 빌딩에 대선 예비후보자 본 사무실을 개설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인 국내 균형발전 추진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서울이 아닌 부산에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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