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과 농협은행이 12일 ‘ESG 경영, 한국판 뉴딜 기업 대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측이 협업해 세계적인 경영 화두인 ‘ESG 경영기업’과 ‘한국판 뉴딜기업’에 대해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한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먼저 농협은행은 총 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과 보증료지원금을 기보에 출연한다.

또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보증비율 100% 상향 ▲보증료 0.2%p 감면 ▲보증료 0.2%p 지원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해 향후 3년간 3933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우수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농협은행이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ESG 경영기업과 한국판 뉴딜 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디지털, 그린, 지역균형 뉴딜 등 한국판 뉴딜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종합 지원체계를 수립한 바 있다. 또한 디지털 기업 우대보증, 녹색보증, 샌드박스 우대보증 등 각종 보증제도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