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부산시, 또 일일 확진자 역대 최고 ‘184명’… 신규 집단감염 2곳 발생

서구 소재 PC방과 부산진구 소재 대형마트서 집단감염… 부산시, 환자 폭증에 따라 병상 추가 확보 나서

cnbnews변옥환⁄ 2021.08.13 14:10:33

부산지역의 한 선별검사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지역에서 또다시 일일 확진자 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오늘은 일일 1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새로운 집단감염지도 2곳 발생했고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 방역당국은 13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지난 12일 오후 54명, 13일 오전까지 130명 나와 누계 9820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원인 현황은 ▲해외 입국 3명 ▲가족 감염 51명 ▲지인 만남 28명 ▲직장동료 17명 ▲깜깜이 52명 ▲주점 9명 ▲의료시설 9명 ▲카페 5명 ▲체육시설 4명 ▲교회 3명 ▲음식점 2명 ▲택시 1명이다.

신규 집단감염지도 2곳 나왔으며 해당 시설은 서구에 위치한 PC방과 부산진구에 위치한 대형마트다. 먼저 서구 PC방에서는 지난 8일 방문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 57명을 조사한 결과, 어제까지 방문자 6명, 접촉자 5명이 확진됐으며 오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부산진구 소재 대형마트는 지난 10일 직원 1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마트 내 접촉자 조사에서 전날까지 동료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매장 내 인접 코너의 종사자로, 방역당국은 마트 직원에 대한 검사에 이어 해당 코너를 이용한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적극 권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수 폭증에 따라 부산시 방역당국은 중수본과 협의해 지난 11일 감염병 전담병원 1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56개 병상 규모로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운영 예정일은 오는 23일부터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어제(12일) 오후 9시까지 1차 접종 인원은 1만 692명, 2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5만 318명으로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5.3%, 2차는 17.5%를 기록 중이다. 또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시스템과 예비명단을 통해 위탁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을 접종한 분은 3352명이다”라며 “오늘의 18~49세 연령층의 사전 예약은 먼저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분들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분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