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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 이용건수 대폭 증가

올 상반기만 4068건 - 지난해 5600여 건의 73%, 지하안전법 개정 따른 지하안전평가 대상 강화

cnbnews한호수⁄ 2021.08.13 15:05:46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공공도로 하부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의 위치 및 속성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의 이용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의 이용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5600여건의 약 73%에 해당하는 4068건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하안전법의 개정 등으로 지하안전평가 대상이 강화돼 지하시설물 정보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은 상수, 하수, 가스, 전기, 통신 등 8종의 지하 관로 및 부속시설물을 통합데이터로 구축해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의 경우 지난 1997년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과천시를 제외하고는 가장 빠른 1998년 시작해 2004년부터 통합정보시스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축한 시설물은 ▲하수 4204km, ▲상수 3210km, ▲가스 2775km, ▲통신 2107km, 화학 739km, ▲송유 175km, ▲스팀 66km 등 총연장 1만3882km에 달한다.

주요 이용 기관들로는 시와 산하기관을 비롯해 경동도시가스, 한국전력공사, KT 등의 유관기관과 덕양, 대한유화, SK에너지 등 100여개의 국가산업단지 기업체들이 함께 활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토목사업이나 굴착공사로 신규 관로나 지하시설물 변동 사항이 발생할 경우 공공측량 성과심사를 받은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자료를 즉각 탑재함으로써 지하시설물 정확도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을 위해 국토부와 연계해 매년 상‧하수도 정보 수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관재질, 관경, 연장 등의 속성정보과 위치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GIS)툴을 이용해 속성정보를 확인하고 시설물정보시스템에서 오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트윈 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지하시설물의 관리 및 활용에도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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