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면강좌 모습. (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지난 7일까지 2주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 고교 서머스쿨’ 비대면 강좌를 운영해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탐구와 활동, 실습 중심의 체험학습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는 내용이다.

영산대는 ‘개발협력전문가로 국제기구(UN)에 진출하기’, ‘빅데이터 체험’ 등 2개 강좌를 운영했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개발협력전문가로 국제기구 진출하기 강좌는 개발도상국의 가난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전문가로서의 진로 탐색, 보건의료전문가로서의 UN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강좌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적개발원조(ODA)의 정의와 역사, UN기구에 진출하기 위해 경력을 쌓는 방법 등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업 책임을 맡은 오창석 보건의료대학장은 “방학을 이용해 고교생의 구체적인 진로 탐색과 설계에 도움이 되고자 특화된 대학교육과 환경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영산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