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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시에 ‘투자의향서 협의 반대의견’ 회신

부산 기장군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내 이전, 결사반대”

cnbnews변옥환⁄ 2021.08.30 14:43:37

오규석 기장군수가 30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시청 앞에서 ‘풍산 이전 계획 철회 촉구’ 1인 시위를 13번째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지난 27일 부산시에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 투자의향서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회신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18일 ‘센텀2지구’ 개발계획에 따른 풍산금속의 부산 해운대 사업장의 대체부지로 기장군 일광면 일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 의견협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기장군은 ‘주민여론’ ‘계획부지 선정 부적정’ ‘자연환경 훼손’ 등의 사유를 들어 반대 의견을 밝히며 부산시에 공문으로 의견서를 전달했다.

오규석 군수는 “부산시와 풍산이 수십여 차례 교섭하면서도 주민들에는 일체의 설명 없이 기장군으로 이전을 검토한 점에 대해 주민 분노와 불만이 극에 달했다”며 “주민들이 현재 반대 대책위를 꾸려 전방위적으로 결사반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풍산의 기장군 이전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광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장군 일광면 풍산금속 이전 반대 대책위’는 지난 20일부터 기장군 전역에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투쟁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주민 반대 서명운동 ▲부산시청 정문, 후문 릴레이 1인 시위 ▲SNS 통한 반대 운동 ▲풍산의 기장군 이전 반대 동영상 제작, 홍보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기장군의회 김종률·박우식·성경미 의원은 30일 오전 8시 부산시청 앞에서 풍산의 기장군 이전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했다. 또 오규석 군수도 이날 오전 10시 35분경 부산시청 앞에서 풍산 이전 계획 철회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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