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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영월본부 ‘투더문 프로젝트’ 2번째로 청년 농장 ‘밭멍’

15년간 방치된 폐축사, 20대 청년농부 위한 농장 정원으로 변신… 농촌 스테이 등 운영

cnbnews변옥환⁄ 2021.08.31 17:07:47

최근 남부발전 영월본부 ‘투더문 프로젝트’ 2번째 창업사인 ‘밭멍’이 오픈한 가운데 (왼쪽 네 번째부터)김지영 공동대표, 송기인 영월본부장, 김지현 공동대표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은 산하 영월빛드림본부(영월본부)가 운영하는 ‘영월 투더문 프로젝트’의 2호 창업기업인 ‘팜가든 밭멍’이 최근 문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영월 투더문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영월본부의 창업지원 사회공헌 활동이다. 명칭은 ‘청년 창업자, 성공해서 달까지 가자’는 의미다.

이번 두 번째 프로젝트 창업사인 ‘밭멍’은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다 영월로 귀향한 자매가 아이디어를 내 창업한 기업이다. 이는 폐광 후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영월 상동지역을 되살리고자 원예를 전공한 언니, 김지현 공동대표와 귀농한 동생, 김지영 대표가 합심해 사업을 꾸렸다.

김지영, 김지현 대표는 ‘퍼머컬처(Permaculture)를 기반으로 정원과 농장의 경계가 없는 ’농장 장원‘을 설계했다. 퍼머컬처는 지속성의 영어 단어 ’Permanent‘와 농업의 영어 ’Agriculture’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농업이다.

대학원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김지현 대표는 토양읖 뒤엎고 인위적으로 비료나 약을 뿌리는 기존 농법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무경운, 무투입 친환경 농사를 시작했다. 채소밭 사이 잡초가 피어날 자리에 꽃과 허브를 심어 자연 친화적으로 제초를 하고 해충을 잡을 땐 살충제 대신 익충으로 해결하고 있다.

밭멍은 참여 인원들이 농작물을 직접 수확해보고 농가에 머물며 전원생활을 느끼는 힐링캠프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외에도 밭에서 수확한 채소, 허브, 과일을 꽃다발처럼 만들어보는 ‘채소 부케 만들기’ 프로그램과 버려진 사과 상자를 텃밭 상자로 꾸미는 ‘식농체험’ 등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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