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1.09.08 17:12:01
경남 진주시가 관내 건설 예정인 공동주택 시공사와 지역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또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진주시는 8일 오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과 ㈜한반도 및 ㈜포스코건설 대표가 함께한 자리에서 '공동주택 건설 현장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형 공사 현장과의 상생 협약에 관한 사항이 주 내용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협약은 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지난 5월에도 신진주역세권 내 2개의 공동주택 시공사와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공사는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 비공원시설의 공동주택 사업과 관련해 지역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 등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제품 등 우선 사용 △사업장에 지역주민 근로자 우선 채용 등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약속했고, 시는 이들 건설 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조 시장은 “지역에서 건설을 시행하는 만큼 지역민에 동화(同化)된 사업이 되어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지역건설업체가 최대한 참여하여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반도와 포스코건설은 장재공원 민간 특례 사업지 내 아파트 798세대를 건설한다. 지난 6월 사업승인을 받아 9월 중 착공해 내달 초 분양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