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울산시, 민간소유 개방화장실 불법카메라 감시활동 나서

시와 울산상담소‧시설협의회, 5개 구·군 50여개 민간 소유 개방화장실 대상

cnbnews한호수⁄ 2021.09.14 16:54:45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 2일부터 울산상담소‧시설협의회(회장 이동선) 17개 기관과 공동으로 관내 5개 구‧군의 민간소유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감시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사회적으로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해짐에 따라 불법촬영 및 보복성 성적 영상물 유포를 근절하고 성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시대상은 5개 구‧군에 위치한 50여개 민간소유 개방화장실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감시활동과 성폭력 및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지역 주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지난 2일에는 남구 일대, 7일에는 중구 일대, 9일에는 울주군 일대에서 활동을 실시했고, 오늘(14일) 오전 방어진 활어센터 화장실를 비롯한 동구 일대에서 활동을 펼쳤다. 오는 16일에는 오후 3시부터 신천농협하나로마트 등 북구 일대에서 펼친다.

시는 이번 감시활동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즉시 경찰 신고 및 수사 의뢰 등 강력한 대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개방화장실이 되도록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상담소‧시설협의회 이동선 회장(북울산가족상담소 소장)은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세상을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과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성평등한 세상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초부터 울산시 관리 공중화장실(421곳)에 대해 분기별 불법촬영 기기 설치 점검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