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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덕신공항 주민지원 민-관 협의회’ 출범… 27일 첫 회의

‘가덕도 거주민의 권익 보호’ 및 ‘공항 건설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노력

cnbnews변옥환⁄ 2021.09.23 10:04:24

오는 27일 ‘가덕신공항 주민지원 민-관 협의회’ 첫 회의가 열리는 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최근 동남권 관문공항의 큰 이슈로 떠오르는 ‘가덕신공항’에 대해 공항 예정부지인 대항마을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표하며 공항 건설 추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부산시가 중재에 나섰다. 반대 입장의 가덕도 거주민들은 이전까지 삶의 터전인 가덕도의 이주 문제에 따른 생존권이 달려 있기 때문에 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주민지원 민-관 협의회’를 출범하고 오는 27일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주민 권익 보호와 공항 건설을 위한 유기적 협력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위 민-관 협의회 구성은 당연직에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 1명과 위촉직 9명 총 10명이다. 위촉직에는 ▲가덕도 거주민 대표 4명 ▲부산시 신공항 담당 공무원 2명 ▲오원세·제대욱 부산시의원 ▲가덕신공항 기술검토위 정헌영 위원(부산대 교수)이 위촉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을 비롯해 협의회 운영 세칙을 마련하고 가덕신공항 추진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향후 민-관 협의회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 지원과 지원 대상 기준 사항 ▲가덕신공항 추진 관계기관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사항 ▲이외의 협의회에서 필요하다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회 위원인 가덕도 거주민 대표 A모씨는 “이번 민-관 협의회가 관계기관과 가덕도 주민들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업과 소통으로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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