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3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 결의 다짐대회’가 열리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오는 27일 오후 3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 결의 다짐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가덕신공항 건설과 함께 부산시의 최대 역점 사업으로 지난 2019년 국가사업화 확정, 지난해 정부 유치의향 공식 표명 등을 끌어냈다. 이어 지난 6월 정부와 부산시가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다짐대회 행사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6월 BIE에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것을 기점으로 삼아 다시금 국민적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는 박 시장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상공계, 학계, 기민단체 대표,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순은 ▲그간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노력 영상 상영 ▲20~30세대 결의 다짐 ▲부산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영상 축하공연 ▲유치 성공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은 우리 시의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며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라며 “내년 상반기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하반기에는 BIE의 후보 도시 실사를 거쳐 오는 2023년 169개 회원국 투표로 개최지가 선정된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단단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