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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소재 중학교서 집단감염… 일일 확진자 ‘40명’

cnbnews변옥환⁄ 2021.10.18 14:44:56

18일 오후 1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현황표 (사진=부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최근 부산지역 일일 확진자 수치가 30~50명 내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해운대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접촉자 검사, 동선 조사 등 조치에 나섰다.

시 방역당국은 18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지난 17일 오후 2명, 18일 오전까지 38명 나와 누계 1만 3428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원인 현황은 ▲해외 입국 1명 ▲가족 감염 8명 ▲지인 만남 9명 ▲직장동료 10명 ▲학교 3명 ▲유치원 1명 ▲주점 1명 ▲숙박시설 1명 ▲오락실 방문자 1명이다.

부산 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는 지난 14일 깜깜이 환자 가운데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오늘까지 학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해당 학교 학생들은 통학버스와 학교 건물 내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된다. 교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검사, 역학조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백신 접종 현황은 지난 17일 오후 6시까지 일일 1차 접종자 98명, 2차는 888명이 접종을 마쳐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78.0%, 2차 접종률은 65.1%를 기록했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48건으로 모두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오늘 오후 8시부터 12~15세 청소년에 대해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백신을 맞지 않더라도 학교에서의 불이익은 없으니 참고하길 바란다”며 “그러나 비만, 심혈관질환, 만성호흡기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이 2배 정도 커진다. 감염 시 사망위험도는 3배까지 늘어나는 만큼 적극 접종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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