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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페트병 옷이 되다' 패션쇼 개최…"자원순환 실천 동참"

우리가 사용한 페트병이 옷으로 돌아오다

cnbnews최원석⁄ 2021.10.19 09:18:51

18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페트병 옷이 되다' 패션쇼가 열린 가운데 허성무 시장과 행사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페트병 옷이 되다' 패션쇼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투명페트병을 의류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시는 투명페트병으로 원사를 만드는 ㈜티케이케미칼과 이 원사로 옷을 만드는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가 사용하고 난 후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은 선별·파쇄·세척 과정을 거쳐 플레이크 및 칩으로 생산된다. 그 후 폴리에스터 원사로 제조돼 옷·가방·신발 등으로 만들어지며 이렇게 탄생한 의류들이 ㈜비와이엔블랙야크 협찬을 받아 이번 패션쇼에서 선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순환 내용의 마술공연,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도깨비와 사자춤공연, 전문모델과 시청 자원순환과 직원들의 패션쇼 렌웨이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잘하기 위해서 직접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동참 퍼프먼스를 연출해 마무리했다.

 

패션쇼 모델 렌웨이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투명페트병이 옷으로 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분리배출해야 가능하다. 이물질이 있으면 옷이 될 수 있는 고품질의 원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비우고 헹군 뒤 라벨을 떼고 찌끄려트려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한다.

500㎖ 투명페트병 15개로 반팔티셔츠 1벌을 만들 수 있는 귀중한 자원으로 창원시에서 연간 1212t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로 538만벌의 티셔츠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패션쇼 행사는 동영상으로 촬영해 각종 환경교육 시 활용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우리가 사용한 투명페트병이 옷으로 재탄생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패션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효과와 필요성을 체감하고 시민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자원순환 실천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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