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데이터 산업 지-학-언 협력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데이터 산업 체험형 인턴 및 채용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오후 시청에서 부경대학교와 부산일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관련 공공 발주 사업을 추진해 지역인재에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기업이 데이터 관련 신기술을 활용할 계기를 만들기 위해 3개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기반 유망기업 발굴·육성’ ‘지역기업의 데이터 수요 발굴’ ‘지역 인재 양성, 수급’ ‘공동과제 발굴 위한 협력’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먼저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형 산-학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공공 발주사업을 연계한 실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부경대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데이터 과학자’ 양성에 집중하며 빅데이터 정책사업의 홍보와 참여 인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일보는 ‘부일 CEO 아카데미’ 등을 통해 빅데이터 신기술 소개와 빅데이터 정책 홍보, 부산지역 내 데이터 수요기업 발굴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데이터 산업 지역인재 실무 체험 및 채용 연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공동 시범사업은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금융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 및 ‘서비스 융복합 연구센터 구축사업’이다.

금융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은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서비스 융복합 연구센터 구축사업은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