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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산단 개발 통한 외부인구 유입 확대 방안’ 발표

주거 이전·통근 지원 및 산단 환경 개선 등 제시… 부산연구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산단에 인구 유입 확대”

cnbnews변옥환⁄ 2021.11.17 19:27:40

(자료제공=부산연구원)

부산지역 산업단지(산단)의 외부 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주거 이전과 통근 지원, 산단 내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연구원은 위와 같은 내용으로 ‘부산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외부 인구 유입 효과 확대방안’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앞서 부산연구원은 연구를 위해 부산 소재 산단에서 근무하는 만 20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부산으로 전입하거나 주소지를 이전한 근무자는 19.3%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서 부산 소재 산단으로 통근하는 근무자는 17.4%로 조사됐다. 타 지역 통근자 가운데 79.9%는 경남에 거주하며 이어 울산 18.4%, 경북 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가장 필요한 지원 사항으로 ‘근무지 인근 주택 공급 시 우선 분양’ 응답이 4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소지 이전 지원금 제공(24.8%)’ ‘사택 또는 기숙사 확대(18.8%)’ 등의 순으로 수요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활한 통근을 위한 지원 사항으로는 ‘주차공간 확보’가 27.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산단 공동 통근버스 운행 확대(27.2%)’ ‘교통수단 간 원활한 연계(23.6%)’ ‘주거지 출발형 대중교통 확대(21.8%)’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동현 선임연구위원은 “정부와 부산시가 산단 근무자를 대상으로 주거안정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제한적인 상황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시급성을 고려해 산단 종사자에 대한 주거 지원 로드맵을 구상해 안정적인 주거 지원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근무지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버스 노선 조정, 대중교통 수단 확충 등을 통한 통근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적극 참여해 종사자가 선호하는 산단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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