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부경경마공원 제22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서 '최강블랙' 우승

2위 '라온핑크, 3위 '서브에이스'…서울 소속 경주마가 1~5위 차지

cnbnews최원석⁄ 2021.11.18 11:59:19

14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2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안토니오 기수의 '최강블랙'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지난 14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2회 '코리안오크스(GⅡ)(3세, 암, 1800m, 총상금 4억 5천만원)' 대상경주에서 이강운 마주의 '최강블랙(서울, 리카디 조교사)'과 안토니오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54초 6.

2000년에 신설된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는 국산 3세 암말 최고우수마를 가리기 위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코리안오크스'는 부경에서 개최되는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출전마 총 12두 중 9두가 서울 말, 3두만이 부경 말이었다. 그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 1관문인 '루나Stakes'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의 '라온핑크'였다.

출발 전, 9번 '퀸즈투어'가 진입불량을 보여 출발이 다소 지연됐다. 긴장 속에 마침내 시작된 경주, 유현명 기수가 기승한 '푸른장미'가 빠른 스피드를 보이며 선행에 나섰다. 3코너를 돌며 '미스인디'가 선두를 차지했으나, 직선주로에 들어서는 '최강블랙'이 강세를 보이며 그 뒤를 '라온핑크'와 '닥터파피아누'가 바짝 추격했다. 이후 '최강블랙'이 단독선두를 유지하며 제22회 코리안오크스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유력마였던 '라온핑크'는 2위로 마무리. 3위는 '서브에이스'가 차지했다. 지난 루나Stakes에 이어 이번 코리안오크스에서도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서울 소속 경주마가 차지했다. 오는 12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경기도지사배(GⅢ)'에서는 부경의 암말이 우승을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최강블랙'에 기승한 안토니오 기수는 “우선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조교했을 때 상태도 좋았고 충분히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경주에 가족들도 초대했다. 코로나 검사 문제 때문에 가족들이 경마장에는 못 들어왔지만 그래도 함께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경마공원은 지난 5일 금요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고객입장을 재개했다. 다만 경마장은 방역패스 의무시설로 적용돼 접종완료자(접종완료일로부터 14일 경과한 경우만 가능) 및 PCR검사 음성 확인자만 입장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