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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2030 엑스포 유치 위해 북항 재개발·신공항 등 정부 지원 촉구”

2030 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에 ‘월드 스타’ 이정재 참여 등 유치전 본격화

cnbnews변옥환⁄ 2021.11.22 15:13:20

박형준 부산시장이 2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 엑스포 유치전’에 대한 중간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2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를 위해 정부에 ‘북항 재개발’ ‘신공항’ 등 지원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일정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시민께서 궁금해하는 내용을 모아 중간보고를 드리고자 한다”며 “우선 지난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2030 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지원위 1차 회의’에서 우리는 모든 부처의 전 분야 총력 지원을 강력 요청해 정부 차원의 역량 결집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2030 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지원위 출범 후 열린 첫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해 부처별 지원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크게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신속 종결’과 ‘가덕신공항 예타 조사 면제’를 요청했다.

북항 재개발의 경우 내년 하반기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가 시작되기 전에 사업 예타 조사를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관계 부처에서는 현지실사단 방문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예타 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덕신공항 예타 조사 면제 및 기본계획 조기 수립 건은 내년 상반기 예정된 BIE에 제출할 최종 계획서에 ‘가덕신공항’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내년 중 착공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부산시 2030 엑스포 추진본부 한시(승격) 기구 설치’에 대해 건의해 정부 측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 부산’의 제1호 홍보대사에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이정재 배우가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저는 최근 이정재씨에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참여해줄 것을 직접 요청드렸다”며 “이에 이정재씨는 2030 세계박람회가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충분히 공감하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전에 승리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 시는 정부 및 유치위와 힘을 합쳐 세계의 이목을 받는 각종 분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계속해서 홍보대사로 모셔 해외 홍보에 나설 것이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돼 세계 곳곳에 달려나갈 것”이라며 “이제 유치 결정까지 2년 정도의 기간이 남았다. 러시아, 사우디 등 어느 한 국가와 도시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나 내달 열릴 후보국들의 첫 경쟁 발표부터 시작해 부산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 함께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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