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환 교수가 제작하고 기획한 애니메이션 ‘외계가족 졸리폴리’의 한 장면. (사진=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는 디자인학부 만화애니메이션전공 류수환 교수가 제작, 기획한 애니메이션 ‘외계가족 졸리폴리’가 재능TV에서 방영된다고 23일 밝혔다.

애니메이션은 총 52개의 에피소드(회차당 11분 내외)로 구성되며, 외계가족들이 지구에 불시착해 지구인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외계가족 졸리폴리는 이번 재능TV 방영에 앞서 2014년 이후 KBS2TV, TV조선, 대원방송, 카툰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채널에서 방영돼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미국, 러시아, 동남아지역의 다양한 채널, 대만의 한 항공사 기내방송 등에 방송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부산의 콘텐츠·애니메이션산업을 이끄는 ㈜스튜디오반달이 제작했다. 류 교수는 2009년 스튜디오반달을 설립해 부산지역 대표 창작 애니메이션사로 발전시켰다.

류 교수는 “산업계와 학계에서 활동한 29년의 경험과 성공을 토대로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을 국내 최고의 전공으로 만들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기업과의 산학협력과 교수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