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경상국립대 김외연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정

식물생체시계 조절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업적 인정… 이상열 지도교수와 나란히 한림원 정회원에 선정

cnbnews손민지⁄ 2021.11.29 11:26:21

김외연 교수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GNU)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김외연 교수가 식물생체시계 조절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국가 과학기술 부문 최고의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한림원 정회원인 경상국립대 이상열 교수의 제자로, 이번 선정으로 경상국립대는 지도교수와 제자가 나란히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부문별 전문성을 활용해 국가 과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 분야 학술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한림원 회원의 추천과 함께 회원심사위원회의 의결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김 교수는 농식물학 분야에서 괄목할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식물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식물 발달과정과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연구 측면에서 김외연 교수는 식물에서 생체시계 조절과 환경스트레스 조절의 복합 기작을 연구해 온 국내외 대표적인 연구자다. 지금까지 '셀(Cell)', '네이처(Nature)',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플랜트 셀(Plant Cell)'을 비롯해 국제 저명 SCI학술지에 1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교육 측면에서 김 교수는 해외석학으로 경상국립대 ‘세계 수준의 대학육성사업(WCU)’에 참여한 후 전임교수로 부임하여 농생명학 분야에 세계적인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방 대학생과 여학생의 여러 한계를 국제화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유망한 석·박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연구를 통해 식물분자생물학 국제총회, 국제애기장대학회, 국제생체시계학회, 국제광학회 등 여러 국제 학회의 편집위원 및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의 ‘미래를 만드는 우수 과학자’에 선정돼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8년에는 한광호기념사업회의 ‘한광호 농업인연구인상’, 2019년에는 화농연학재단에서 ‘화농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 연구와 관련하여 10여 차례 수상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국내 우수 연구진으로 연구그룹을 형성해 세계적 연구를 선도할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과학적 접근 및 개념을 확립해 원천기술 및 기본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학기술 유공자들이 전문성을 토대로 지식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지원해 그들의 전문성이 조기 사장되는 것을 막고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여성 과학자로서 여성 과학인재들의 본보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여성 과학 인재 육성에 특별히 더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