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사진=부산시 제공)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신용보증기금(신보), 한국산업은행(산은), KOTRA 등 10개 기관이 지난 13일 국내 백신 및 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기보 등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관인 ‘백신 산업 10대 관계기관 협의체 협력회의’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앞서 백신 산업 10대 지원 기관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내 백신의 글로벌 허브화’ 전략 수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기관 간 사업 연계 및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각 기관은 이날 KOTRA 서울 본사의 ‘K-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백신 산업의 전주기 지원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목표,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기보는 ‘K-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목표로 국내 백신, 원부자재, 장비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백신, 원부자재, 장비기업 등 ‘정부 6대 신산업’ 분야에 올해 총 9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백신, 원부자재, 장비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5%로 상향해주고 보증료율도 0.3%p 감면해주는 우대보증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