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낙동강유역환경청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총력대응"

불법배출사업장 집중 점검,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 주력

cnbnews최원석⁄ 2022.02.21 11:56:46

낙동강유역환경청사 전경. (사진=낙동강청 제공)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21일부터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과제 중 산업·발전, 수송, 생활 부문별로 강화된 대책을 오는 3월 말까지(40일간) 시행한다.

산업·발전부문의 경우 발전소 등 대형사업장은 자발적 감축을 더욱 독려하고, 간부 전담관리를 확대 추진한다. 또한 주요 대기오염 우심산단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기존 대규모 화력발전소(4곳)를 대상으로 추진하던 간부 전담관리제를 주요 다량 배출사업장(15곳)으로 확대해 사업장을 밀착 관리하게 된다.

또한 지자체, 환경공단, FITI, 민간드론협회 등과 합동으로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하여 14개 우심산단의 불법배출에 대해 집중적인 감시와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이동측정차량 4대 및 드론 4대, 분광복사계(FT-IR) 1대, 광학가스이미지 카메라(OGI) 1대가 투입되며, 참여기관별로 구역을 나누어 일제히 측정해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송부문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차량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점검을 확대한다.

5등급 차량 저공해 조치 유도를 위해 항만 출입 화물차를 대상으로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고,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SNS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생활부문은 관급공사장에 대해 상시 미세먼지 저감조치 이행을 독려하고, 봄철 영농을 준비하는 3월에 소각 원인물질이 되는 영농폐기물․잔재물 등의 수거·처리 집중 지원과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영농폐기물·부산물 등의 수거․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산간오지, 고령농가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수거․운반 등을 지원하여 불법소각을 예방하게 된다.

또한 취약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TV 캠페인, 전광판 송출,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박재현 청장은 “기상 여건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발생 자체가 저감되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민들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대기전력 줄이기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