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오른쪽)이 11일 경남도청을 방문, 박완수 도지사에게 지역 핵심 정책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11일 경남도청을 찾아 박완수 도지사를 면담해 민선 8기 핵심 정책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정부 120대 국정과제를 비롯해 민선 8기 도정과제와 연계해 시에서 발굴한 핵심사업을 경남도에 제안하고, 사업의 추진방향 설정과 조속한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박일호 시장은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의 요구와 사업의 목적 및 실행방안 등에 대한 꼼꼼한 설명을 통해 경남도와 중앙정부의 지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과제임을 역설했다.

시에서 건의한 사업은 청년 연극예술인 발굴의 산실인 밀양아리나의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 연극 거점 조성, 국립밀양등산학교와 도래재 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관광벨트를 통한 산림치유단지 조성,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등으로 경남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밀양시가 장기간 집중 투자를 통해 구축한 인프라와 연계한 정책사업들이다.

또한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3년 만에 개최되는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홍보하며 도지사 방문과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 지역 균형발전과 민선8기 경남도정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밀양시가 제안한 정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해 앞으로도 밀양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 또한 “뜨거운 도민의 염원과 함께 출범한 민선8기 경남도정과 밀양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분야별 핵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발전 기반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완성으로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재차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