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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녹색연합, 생태환경디자인 실무교육 실시

금강송면 금강소나무숲길 탐방 통한 기후 위기 시민 모니터링 활동 전개

cnbnews심지윤⁄ 2022.11.21 13:49:32

지난 19일, 20일 경북 울진 금강송면에서 인제대학교와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생태환경디자인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와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삼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울림캠퍼스 조성 소프트웨어사업’의 일환인 생태환경디자인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인제대 교직원과 지역주민 20여 명은 지난 19일, 20일 경북 울진 금강송면에서 기후 위기 시민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강소나무 군락지 내 금강소나무숲길을 탐방하면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소나무의 오염과 고사 상황을 직접 관찰하고 소나무의 크기, 직경, 경사도 등을 측정하는 방법과 조사표 작성법을 알려준다.

금강송면에는 조선 시대부터 관리되던 우리나라 국유림인 금강소나무 군락지 약 2만 헥타르가 보존돼있다. 금강소나무는 조선 시대에는 궁궐을 짓는 목재로, 지금은 문화재를 복원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산림청 관할로 일반인 출입은 제한되고 교육과 조사 목적으로만 일부 개방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정민 삼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들의 참여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앞으로도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본 사업을 수행 중인 김희란 교수는 “생태환경디자인 실무교육은 삼방동 주민들이 기후변화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감지하고 친환경 활동 습관이 일상과 경제 생활 속에 자연스레 실천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인제대의 생태환경디자인 실무교육은 총 3회에 걸쳐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2일 김해 분성산 탐방을 시작으로 지난 5일에는 아름다운 해송 숲으로 유명한 통영의 학림도를 찾아 해양 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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