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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제 OTT 페스티벌’ 개최…글로벌 콘텐츠 축제의 장 열려

cnbnews임재희⁄ 2024.10.04 09:27:44

국제 OTT 페스티벌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국제 오티티(OTT) 페스티벌(International Streaming Festival)'을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일간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미래를 스트리밍하다(Stream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OTT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행사로는 '국제 오티티(OTT) 서밋', '투자유치 쇼케이스',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 오티티(OTT) 어워즈(ACA & Global OTT Awards)', '오티티(OTT) 하우스'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오는 6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국제시상식'은 글로벌 OTT 콘텐츠 중 우수작을 시상하는 자리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11개의 경쟁 부문과 4개의 초청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쟁 부문에는 16개국에서 출품된 201편 중 10개국 41편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의 사회자는 배우 강기영과 티파니 영이 맡았으며, 지난해 수상자인 류승룡과 이정하가 시상자로 나선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제작자, OTT 플랫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며, 레드카펫 행사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또한, '국제 오티티(OTT) 서밋'에서는 글로벌 리서치 그룹 옴디아(Omdia)의 수석 분석가 토니 군나르손(Tony Gunnarsson)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 시장의 주요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티빙, 뷰(VIU),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투비(Tubi) 등 주요 OTT 플랫폼의 사업 전략과 덱스터스튜디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미디어테크 적용 사례를 다룬 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투자유치 쇼케이스'에서는 17개사가 우수 기획안을 발표하고, 미디어테크 기업 11개사가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갖는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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