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2.10 15:59:49
부산 기장군이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부산시 내 종합건설업체 131곳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을 요청했다. 이번 서한 발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군의 의지를 담았다.
서한문에는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위축된 지역 건설산업을 되살리고, 대형 건설사와 지역 업체 간 상생 발전을 이루기 위해 기장군이 추진 중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당부가 담겼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건설 현장에서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자재와 장비를 우선 사용하며,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기장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운영하며 지역 건설근로자 우선 고용과 지역 건설기계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역 건설기계 임대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적을 점검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조치도 시행할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의 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과 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