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팀⁄ 2009.06.22 19:28:39
오는 25일 목요일 저녁 11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왠지 낯익은 듯 하지만, 누군지는 잘 모르겠는 개그우먼 한명이,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안정되고 끼 있는 연기를 선 보였다. 바로, 3년 전 안타까운 사고로 주위를 심연의 슬픔에 빠져들게 했던 故 김형은과 함께 ‘미녀삼총사’로 인기몰이를 하던 개그우먼 ‘심진화’ 다. 대학로 두레홀 4관에서 ‘개그 원나잇 쇼!’ 를 통해 자선공연으로 활동하던 심진화는 얼마 전 MBC 방영예정인 이현세의 ‘2009외인구단’에서 주인공인 현지 친구 ‘진아’ 역으로 캐스팅 되어 톡톡 튀는 감초연기로 드라마의 웃음 코드로 곧 안방극장에 선 보일 예정이다. 3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안정 된 연기와 끼로 종횡무진 활동 중인 그녀는, 사실 3년간의 공백기간 동안 많은 아픔이 있었다고 한다. 한참 인기 몰이 중이던 3년 전 동료를 잃은 슬픔은 그녀를 많이 흔들어 놓았고, 이어서 부친상까지 찾아와 견뎌내기 힘들 정도의 고난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하지만, 주위 동료들의 격려와 더불어 연기와 개그에 대한 그녀의 열정이 그녀를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으로 내몰았고,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기에 더욱 감사하고 행복한 요즘을 그녀는 감사하다고 한다. 심진화는 “공백이 있었기에, 더욱 열심히 하고, 주어진 무대의 1분1초가 감사하고 소중한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비춰질 수 있는 모습이 무얼까 고민하고 있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라고 말하는 그녀는 앞으로 어떤 무대와 기회도 감사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