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사 전경.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마무리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도내 고3 학생들에게 자체 제작 모의고사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FINAL 자료집을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FINAL 자료집은 수능 체제를 반영한 도교육청 자제 제작 모의고사로서,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해 출제했으며, 도내 153개 고교, 응시를 희망한 고3 학생 2만 2098명에게 제공된다.

이번 자료집 출제를 위해 도교육청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문항분석출제팀과 수능·모의평가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에서 출제·검토 경력이 있는 고교 교사 133명이 출제 및 검토위원으로 위촉돼 지난 5월부터 5개월에 걸쳐 제작에 참여했다.

영역별 문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2년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6월·9월 모의평가 등의 출제 경향을 반영했고, EBS 연계 대상 교재 및 교과 교육과정 등을 분석해 문항을 제작했다.

또한 실제 수능과 동일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마무리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양식의 문제지와 OMR 답안지를 제작·배부하며, 학교별 상황을 고려하되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오는 26일에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자료집은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탐구(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과학탐구(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총 5개 영역 11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자료집 배부 후에는 문항 반응도를 조사해 자료집의 완성도를 높이고 출제진들의 출제 역량 강화 등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FINAL 자료집은 수능 및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도내 고3학생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자료집으로 수능 마무리 학습 점검과 적응력을 키워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