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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2차 정례회 마무리…내년 본예산 1조8417억원 확정

오늘 3차 본회의…일반회계 2억 6820만 원·특별회계 7200만 원 최종 삭감

cnbnews최원석⁄ 2023.12.12 17:25:49

정례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진주시의회 제공)

2024년도 본예산안을 다룬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내년 진주시 살림살이를 확정 지었다.

12일 시의회는 제252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대로 내년도 시 본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로써 본예산의 규모는 1조 8417억 7808만 4천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진주시에서 제출한 2024년도 본예산안은 2023년도 대비 1289억 961만 8천 원이 적은 1조 8418억 4048만 4천 원 규모였지만 세입에서 6240만 원(0.003%), 세출에서 3억 4020만 원(0.02%)이 삭감됐다. 최종적으로 시는 당초 본예산 기준으로 올해보다 6.54% 적은 살림살이로 빠듯한 한 해를 나게 됐다.

하지만 이미 내년도 본예산안 편성 전부터 기획재정부의 재추계 발표에 따라 정부의 세입 악화로 전국적으로 지방교부세 등 지방세수에도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지방재정 건전성을 위해 예산 감축은 불가피한 수순으로 알려진 바 있다.

삭감된 본예산안 세출예산 중 특별회계에서는 시의회에 동의안 제출 절차를 빠뜨린 진주성관리사업소 소관 진주문화관광재단기금 72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일반회계에서는 ▲징수과 월액여비 1500만 원 ▲진주시복지재단 운영지원 2천만 원 ▲저소득 거동불편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지원금 1000만 원 ▲성폭력피해자 의료비·간병비 추가 지원 1000만 원 ▲보호대상아동자립지원 무주택 월세비 지원 1800만 원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4천만 원 ▲농산물 통합 마케팅조직 육성 2520만 원 ▲돼지 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 1억 2천만 원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1000만 원 등이 삭감됐다. 대부분 전년도 및 당해연도 집행률이 저조해 불용액이 발생했거나 타 기관과 지원 범위 등이 중복되는 사업으로 삭감액과 무관하게 사업 추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252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이날 처리된 본예산안을 포함해 지난 1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각종 조례·규칙안, 동의안,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수정예산안 등 총 44개 안건이 처리됐다.

주요 조례로는 ▲진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주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 백승흥 의원 외 13인) ▲진주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강진철 의원 외 12인) ▲진주시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윤성관 의원 외 20인) ▲진주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최호연 의원 외 11인) ▲진주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오경훈 의원 외 6인) 등이 최종 가결됐다. 이 중 모범장수기업 육성·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윤성관 의원은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진행해 지역 내 모범장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유망기업 유치 노력 등 진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가 폐회되면서 시의회의 올해 회기는 모두 종료됐다. 다음 회기는 내년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제253회 임시회로, 내년도 시정 주요업무 보고, 조례안 등 의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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