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사진=창원대 제공)

여성가족부 지정 창원대학교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는 23일 우리 사회의 남녀차별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발휘하는 건강한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창원대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UCC 부문과 웹툰 부문으로 실시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며, 수상작은 6월 12일 창원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사회 및 시상식은 6월 30일 창원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 주제는 ▲생활 속의 성차별 요소나 성별 고정관념을 인식하고 양성평등한 의식으로 전환·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내용 ▲가족, 학교 및 직장 등 일상생활 속의 양성평등 및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실천사례 ▲남성과 여성의 다른 경험과 특성 ▲사회경제적 성별 격차와 요구도 등을 반영한 정책 및 주변 시설물 개선 필요성을 보여주는 내용 ▲경상남도 내 역사적 여성 인물 발굴 또는 여성의 업적 및 삶과 관련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내용 ▲우리 사회의 젠더 대립, 젠더 갈등 문제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방안 제시에 대한 내용 등이다.

당선작은 UCC와 웹툰 부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각각 1팀(일반부와 청소년부 통합), 우수상과 장려상의 경우 일반부(1팀)와 청소년부(1팀)를 나눠 각각 2팀으로, 총 12팀을 선정하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권희경 창원대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장은 “양성평등콘텐츠 공모전이 경상남도의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최근 청년들의 젠더 갈등 문제가 각종 범죄 및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상남도 청년들의 양성평등의식 제고를 위해 경남 도내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대학교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