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비대면 판로지원을 위한 ‘추석맞이 이(E)-카달로그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판로가 막히면서 영업에 상당한 타격을 받는 울산 사회적경제기업과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울산시민을 응원하고자 할인 이벤트로 기획됐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30% 할인과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행사 제품은 추석 선물로 적합한 상품 위주로 31곳 사회적경제기업 우수한 제품 120여 개를 사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했고, 이(E)-카달로그를 제작해 전국적으로 홍보와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는 기존 직거래장터나 박람회 등의 대면 방식이 아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언택트)으로 진행돼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업들에는 제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에 시민들은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평상시보다 30% 할인 된 가격에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상품 주문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사회적협동조합)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상품주문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뒤 메일로 접수하거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결제 방법은 울산페이, 계좌이체,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울산 사회적경제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올려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경영활동이 어려워진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말 기준 울산시에는 (예비)사회적 기업 158곳, (예비)마을기업 49곳, (사회적)협동조합 330곳으로 총 537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