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부산산업대상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왼쪽부터)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유재진 스타자동차 대표, 박수복 대륙금속 회장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27일 오후 2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제38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부산산업대상은 부산상의가 지난 1983년부터 지역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기업 경영으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부산산업대상에는 특별공로부문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경영부문에 ‘유재진 스타자동차㈜ 대표’가, 기술부문에는 ‘박수복 대륙금속㈜ 회장’이 선정됐다.

특별공로 부문에 수상한 김지완 BNK 회장은 그룹의 기업 여신 90% 이상을 일본 수출 규제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경영 부문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유재진 스타자동차 대표는 최근 5년간 꾸준한 기업 성장과 함께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기술 부문에 박수복 대륙금속 회장은 자동차 도금 전자동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친환경 도금 공법 개발, 도금 색상 다양화 등으로 지역 자동차 도금업계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 현장과 경영 일선에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산상의도 지역경제계 단합을 통해 부산경제 발전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