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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 인기

학생 눈높이 맞는 방사선 영향교육

cnbnews양혜신⁄ 2024.04.25 16:52:50

일광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원전지역 학생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은 지난달 12일 고리원자력본부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원전지역 학생과 가족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방사선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는데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퀴즈 등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기초 이론과 방사능재난 행동 요령 등을 교육했다. 또 재난대응 가방 꾸리기, 방사능 재난 시 행동요령 익히기 등의 실습 시간을 따로 마련해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일광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업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매우만족’이라는 설문 결과를 남겼고 특히 “방사선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돼 보람 있었고 재난대응 가방 꾸리기가 너무 재밌었다”고 공통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관해 지역 학교와 마을을 직접 찾아가 방사선영향교육과 기본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지역민 무료검진 행사에서는 의료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사업비 3500만 원을 지원받아 동맥경화도검사기를 구입해 기존 검진에 추가 검진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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