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BIFC 앞에서 ‘부산 사회복지기관 차량 기증식’이 열린 가운데 HUG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차량 지원기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복지기관용 차량’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HUG에 따르면 이번 차량 기증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를 위한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날 HUG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5억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지난해 차량 기증사업의 일환으로 버스, 승합차 등 대형 차량 총 13대를 부산 소재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부산지역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의 이동 편의가 증진할 것으로 HUG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증에 앞서 HUG는 부산 소재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 기증을 시행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주은 부산뇌병변복지관장은 “뇌성마비 환자들은 일반 차량 이용이 쉽지 않아 이동에 어려움이 많고 단체 이동은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이번 HUG의 차량 기증은 뇌성마비 환자들과 가족들에 큰 선물”이라며 “특히 이번에 어린이 차량을 지원받아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