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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4개사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경남 지역 창업보육센터 중 최다 선정… ㈜아이피캠프, 조달청 혁신시제품에도 지정

cnbnews손민지⁄ 2021.06.14 11:49:10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GNU)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도약기(3~7년)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자생적으로 성장하도록 사업화 자금 및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아이피캠프, ㈜삼농바이오텍, ㈜만물공작소, ㈜제이디 등 4개사가 선정, 경남 창업보육센터 중 가장 많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삼농바이오텍과 제이디는 지난해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기업이고, 만물공작소는 창업성공패키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도약패키지에 연속해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사업에 7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아이피캠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번호와 장애인 주차표지를 동시에 단속하고 단속 자료를 행정망으로 일괄 처리하는 해결책을 개발했다. 이는 표준화 클라우드 기반을 활용한 전국 지자체 공공서비스 제공과 초기 도입에 따른 구축비용 절감효과, 중복투자 방지, 예산절감 등의 기대효과가 기대된다.

아이피캠프는 조달청에서 선정하는 혁신제품에도 선정됐다. 혁신제품은 인공지능(AI) 딥러닝을 기반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내에서 비대면 원격단속을 실행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 제품은 객체 인식, 이미지 밸런싱, 차량번호·주차카드 숫자 및 문자인식 알고리즘을 융·복합적으로 적용한 전용 소프트웨어로 공공기관 보유 빅데이터와 실시간 연동·연계해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49만 곳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가운데 인구 밀집도와 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의 장애인 이동편의 및 이동권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농바이오텍은 외국산 수입 완효성비료를 국산화하기 위해 2018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현재 ‘타임코트’라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타임코트 완효성비료는 작물의 전 생육기간 동안 밑거름 1회 시비만으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의 양과 종류를 정확히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작물 맞춤형 완효성비료다.

특히, 타임코트는 무기양분과 유기양분을 세계 최초로 완효화함으로써 화학비료만으로 공급되는 현 양분 공급 체계의 한계를 벗어난 제4세대 완효성비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상업화 공장 건설을 위한 실질적인 기초 사업비 집행이 가능해 향후 공장 건설 시 연간 100억원의 매출과 30여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만물공작소는 ‘테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라는 개발명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공공관리의 정밀도 향상 및 효율적인 업무 수행 능력 증대를 기대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드론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경남도 연합체와 서부경남 지자체(진주·사천·고성) 도심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한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향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제이디는 이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염도·수온·수심 측정, 영상 촬영·송출이 가능한 해양 환경 관리용 다목적 수상 드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판매 중인 양식장 관리용 수상 드론 및 해당 개발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올해 10억원 이상의 매출과 지역의 우수 인재를 5명 이상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인력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혁신적인 시제품 개발과 정부지원사업 연계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에 노력해온 결과 작년에 이어 다수의 기업이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조달청의 혁신제품에도 지정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우수한 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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