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실패박람회 응원 날개 캠페인’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의 각종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자산화해 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2021 부산 실패박람회 응원 날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날개 형태의 손 모양을 만들어 해당 사진이나 그림을 응원 문구와 함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 필수 해시태그(#응원날개 #국민응원 #2021 실패박람회 #부산실패박람회 등)를 달아 게시하면 된다. 캠페인은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이번 캠페인 홍보와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온라인 자원봉사자를 ‘2021 부산 실패박람회’ 본행사 날인 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1시간 인정과 활동 인증 1건이 주어진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시민의 실패 사례를 공모해 우수 의제로 2건을 선정했다. 이후 각 사례의 해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내달 초까지 숙의 토론을 거쳐 그 결과를 정책의제로 관련 부처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2021 부산 실패박람회’ 본행사는 내달 31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온라인 송출로 진행되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바다TV,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