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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25개→21개 축소…효율화 완료

cnbnews임재희⁄ 2023.07.03 11:01:18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산하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25개 기관을 21개로 통폐합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3일 자로 부산도시공사,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테크노파크가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에 따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민선 8기 시 공공기관 혁신 방향’을 발표한 이후 공공기관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부산도시공사를 포함한 이번 통합 등은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선 도시재생기능 일원화를 위해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의 도시재생 지원사업 및 인력을 부산도시공사로 이관했다. 이로써 부산도시공사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 기능과 부산도시재생센터의 도시재생사업 통합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지원이 기대된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한 기관이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여성·가족‧아동‧청소년 부문에 대한 연구‧정책개발 전문기능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 정책 관리 기능을 통합해 시너지를 바탕으로 양질의 시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의 통합기관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의 다양한 민간 국제 교류 활동, 세계시민 인적 네트워크 자산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의 영어 등 다국어 방송을 통한 생활정보와 문화콘텐츠 생산능력을 통합해 부산에 방문·거주하는 외국인과 시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TP는 이번 공공기관 효율화를 통해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의 신발산업진흥센터 업무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섬유패션 지원 기능을 부산TP로 이관해 신발산업과 섬유패션 산업의 융합 및 상호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 기능을 부산TP 지산학협력센터로 통합해 지산학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시는 이번 4건의 통합 방안를 완료함으로써 최초 계획했던 7건의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을 모두 완료했다.

그 결과 시 산하 공공기관은 25개에서 21개로 축소됐으며 동시에 유사‧중복 기능의 조정해 비효율을 걷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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