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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일본 사회복지기관, 학술적 교류·노인복지 전문기술 연수

사회복지대학원 연수단 규슈지역 사회복지기관 방문

cnbnews심지윤⁄ 2023.07.12 17:24:00

신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연수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규슈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했다. (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연수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규슈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학술적 교류와 노인복지 전문실천기술을 연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복지대학원 연수단이 가장 먼저 방문한 후쿠오카는 규슈권의 중심도시로 100세 인생시대를 맞아 건강사회 모델을 만들어가는 100개 액션 실행의 '후쿠오카 100프로젝트'를 통해 건강·의료·간호뿐 아니라 시민의 전 삶의 영역에 걸친 지역사회 생활공동체의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연수단은 후쿠오카의 '후쿠오카 시민복지플라자'를 방문했다. 이 기관은 2000년 일본의 노인장기요양보장제(개호보험) 도입을 기념해 후쿠오카시에서 만든 것으로 시민 누구나 복지를 체험하고 정보를 획득하며 함께 복지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심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어서 노인주간보호, 치매노인공동생활가정, 유료노인 홈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게야키복지법인'의 시설을 돌아보며 한·일 공동의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지역사회 노인의 의료·간호, 돌봄과 복지, 주거, 생활지원 등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오이타시의 '지역포괄지원센터'를 방문해 중요한 성과와 과제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지역사회 돌봄의 발전방향과 부산의 '15분도시' 핵심인 생활권 복지 전략에 대해 검토하는 계기를 가졌다.

오이타현의 개호연수센터에서 노인의 선택과 의사를 존중하는 노인돌봄실천기술에 대한 집중연수를 실시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복지실천과 이를 위한 상호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최근 주요 선진국가들이 시설보호에서 지역사회보호 및 재가보호로 이동하고 있듯이 일본 역시도 지난 10여 년 간 노인돌봄을 중심으로 지역포괄케어체제를 운영 중에 있다.

노인재가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대학원 박사과정의 김준섭 대학원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사회 노인을 중심에 두고 노인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일본 사회복지실천 및 정책 현장의 실질적 노력들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라대 사회복지대학원 초의수 주임교수는 "신라대 사회복지대학원이 앞으로도 강의실을 넘어 국내외 주요 사회복지기관, 전문연구기관 등과 교류를 통해 사회복지학문과 실천의 발전을 도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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